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휠라홀딩스, Seed(골프, 테니스)는 충분한데 아직은 아니다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8-16 08:52:2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휠라홀딩스(081660)에 대해 하반기 인력 보강, 채널 재정비로 FILA 실적 가시화가 쉽지 않아 내년을 보고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휠라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만33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FILA 리브랜딩 효과 올해 당장 나타나기 어렵다”며 ”다만 이를 반영해 이미 주가가 2023F PER 7배로 글로벌 의류주 하단까지 하락해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하반기 미국은 재고 소진으로 적자일 것이나 이익단 비중이 높은 로열티와 DSF 수익(지난해 본업 내 비중 64%)은 증익하고 아쿠시네트도 재고 레벨이 2019년 대비 낮아 환율 감안 하반기 +10% y-y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 휠라홀딩스 시가총액(8/12, 2조원)은 자회사 지분가치(50% 할인, 1조3000억원) 제외 시 12M Fwd 6배 미만으로 주가 저평가 매력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는 연결기준 매출액 1조1719억원(+15% y-y), 영업이익 1524억원(- 12% y-y)의 외형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FILA는 매출액 3429억원(+8% y-y), 영업이익 409억원(-20% y-y)을 기록했고 소싱/선적 관련 일회성 매출(약 400억원) 제외 시 역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출 성장률(y-y)은 한국(DSF 제외) -10%, 미국 -8%, 로열티 +15%, DSF +7%를 기록했다”며 “미국은 수요단의 소비위축, 리테일러의 보수적 재고 관리, 채널 정비로 GPM 21.4%(-5.1% y-y)로 악화됐으나 선반영 비용 제외 시 26% 수준으로 유지됐다”고 파악했다.

한편 “한국은 제조원가 상승과 고정비 부담으로 GPM 59.1%(- 2.6% y-y) 기록, DSF는 4~5월 부진(-20% y-y), 6월은 두 자릿수대 성장률을 보이며 6/18 성과도 좋았다(Nike-Adidas-FILA 3위)”며 “로열티는 북미(Kohl’s 계약 종료)를 제외한 전 지역 성장, 퍼포먼스 라인과 테니스 호조”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아쿠쉬네트는 매출액 8290억원(+18% y-y), 영업이익 1115억원(-9% y-y), OPM 13.4%(-4.1%p y-y)를 기록했다”며 “풀필먼트 투자, R&D, 마케팅 등 영업 비용이 증가했으나 견조한 골프 수요와 FootJoy 높은 정상가 판매율이 지속됐다”고 전했다.

휠라홀딩스는 가정용 섬유제품, 의복, 신발, 가죽제품, 시계, 화장품 및 골프장비 등을 제조하고 도소매 및 수출입을 운영한다.

휠라홀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휠라홀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