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솔브레인(357780)에 대해 반도체 부문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솔브레인에 대한 저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솔브레인의 전일 종가는 22만6500원이다.
키움증권의 박유악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액 2728억원(QoQ -3%, YoY +12%)과 영업이익 553억원(QoQ -4%, YoY +28%)을 기록하며 당사 기대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반도체와 이차전지 전해액 부문의 호실적이 이어졌지만 우려됐던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감소 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가동률 조정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차전지 전해액도 높은 가동률이 유지되며 전방 수요 호조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부문은 고객들의 rigid OLED 및 대형 OLED 패널의 판매 부진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며 매출액 감소(QoQ -20%)와 수익성 하락이 동반됐다”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반도체 1801억원(QoQ +5%), 디스플레이 324억원(QoQ -20%), 이차전지/기타 603억원(QoQ -14%)을 각각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779억원(QoQ +2%, YoY +1%)과 영업이익 573억원(QoQ +4%, YoY +13%)을 기록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규 공장이 가동되며 반도체 에천트 및 CMP slurry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전방 수요 호조로 인한 이차전지 전해액의 높은 가동률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Rigid OLED와 대형 OLED패널의 수요 부진이 디스플레이 부문의 매출액 감소로 이어지겠지만 전사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사업 부문 별 매출액은 반도체 1867억원(QoQ +4%), 디스플레이 275억원(QoQ -15%), 이차전지/기타 637억원(QoQ +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올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기존 판단을 유지한다”며 “실적 부진이 대부분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발생됐는데 전사 영업이익 내의 비중이 현저히 낮아져 향후의 실적 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투자 포인트로 제시하고 있는 반도체 에천트와 CMP slurry는 올해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하반기부터는 신제품 판매 등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받을 것”으로 추측했다.
솔브레인은 반도체 공정용 화학재료, 디스플레이 공정용 화학재료, 2차 전지 소재를 생산, 국내의 주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한다.
솔브레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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