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김한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대원제약(003220)에 대해 올해 2분기 괜찮은 실적을 냈고 하반기에도 견조한 상승세를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대원제약의 전일 종가는 1만7300원이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170억원(YoY +33.5%, QoQ 소폭 증가), 영업이익은 102억원(YoY +127.4%, QoQ -26.6%)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매출액 관점에서는 올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피크아웃(정점 통과)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비슷하거나 견조한 상승세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관련 전문의약품 매출액 상승과 감기 환자 확대에 따른 호흡기계 매출액이 동반된다면 추가적인 업 사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3분기는 비수기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감기 환자 모두 증가해 호흡기계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구축중인 대원제약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흡기계 관련 매출액 증가로 해당 매출액 비중은 코로나19 이전인 21~23%로 회복될 것”이라며 “전체 매출액이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건기식과 일반의약품부문, 만성질환 관련 포트폴리오가 동반 성장하며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원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호흡기계 원외처방액 TOP10 중 2개의 제품을 보유했다”며 “탄탄한 본업에 추가적인 성장 동력(극동에치팜, 비만치료제와 고지혈증 치료제)은 회사 경쟁력 향상에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원제약은 의약품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신약∙개량신약∙제네릭의약품 등을 국내 병∙의원∙약국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의약품을 생산∙납품하는 수탁(CMO) 사업과 세계 시장에 완제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을 수출하는 해외사업도 하고 있다.
대원제약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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