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오리온, 중국이 아쉽다-신한
  • 이상협 기자
  • 등록 2022-08-23 07:59: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오리온(271560)에 대해 지난 7월 중국 영업이익이 부진했으나 하반기 소비경기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전일 종가는 10만6000원이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이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실적 호조를 보였다”며 “7월 국가별 매출액은 전년 대비 한국 14.5%, 중국 4.6%, 베트남 41.0%, 러시아 119.5% 각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한국 flat(비슷함), 중국 34.4% 감소, 베트남 65.7%, 러시아 262.5% 각각 증가하며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며 “특히 지난 2월부터 증가하던 중국 영업이익이 7월 재차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 내수 소비 부진에 따라 위안화 기준 매출액이 5% 감소했고, 원재료 및 유틸리티 비용 상승이 겹치며 원가율이 상승(제조원가율 YoY +3%p)했다”며 “스낵, 비스킷 분포 확대를 위해 일회성 프로모션 비용도 집행됐다”고 언급했다.

반면 “상반기 봉쇄령으로 부진했던 소비 경기는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중국 제과 시장은 과거처럼 성장률이 높지는 않겠으나, 올해 2분기부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중국 내수 소비 부진이 장기화되며 시장 지배력도 정체 중이나, 소비 경기 반등 시 실적 개선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현재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13배로 지나친 저평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며 “카테고리 확장(견과바, 양산빵, 생수 등), 지역 확장(인도∙미국 법인, 러시아 2공장 등)이 가시화된다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리온은 음식료품 제조, 가공,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화면 캡처 2022-08-23 074949

오리온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tkdguq0423@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리포트] 삼성SDI, 2Q EV향 이차전지 부진...매출액 둔화 우려 - LS LS증권이 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2분기 EV향 이차향 이차전지 부진과 약 4120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15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SDI의 전일종가는 18만5300원이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전자재료부문의 전기비 22%, 중소형 32%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전사 매출액을 약 3조4000억.
  2.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원전 사업 본격화로 경기 변동에 민감한 주택 사업 보완 – 유안타 유안타증권은 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국내 주택 사업의 원가율 정상화와 글로벌 원전 수주 모멘텀이 맞물려 중장기 성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7만3700원이다.유안타증권의 장윤석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7253...
  3. 위메이드플레이,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4.27배 위메이드플레이(대표이사 우상준. 123420)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4.2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7.05), 엠게임(058630)(7.05), 웹젠(069080)(13.46)가 뒤를 이었다.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1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
  4. [이슈 체크] 2차전지 업종 주가 급등 배경 및 코멘트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2025년 7월 4일.금주 2차전지 업종 강세에 따라 SK이노베이션 +22%, LG에너지솔루션·엘앤에프 +11%, 삼성SDI +9%, SKIET +8%, 에코프로비엠 +6%, 포스코퓨처엠/롯데에너지머티 +5%로 시장(코스피/코스닥) 상승 대비 아웃퍼폼했다.주가 강세 요인은 섹터 순환매, IRA 우려 정점 통과(AMPC 종료 시점 유지),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이 .
  5. [장마감] 코스피 -1.99%↓(3054.28), 코스닥 -2.21%↓(775.80) 4일 코스피는 전일비 61.99포인트(-1.99%) 하락한 3054.2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73억원, 162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44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7.53포인트(-2.21%) 하락한 775.80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398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9억원, 793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99%...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