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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중국, 러-우 전쟁에도 러시아산 연료·광물 수입 확대
  • 김한나 기자
  • 등록 2022-08-24 08: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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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북미와 유럽의 대러 제재에도 러시아에 대한 연료·광물 수입 의존도를 높였다. 러-우 전쟁 이후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석유제품, 가스, 석탄 등의 연료 수입액은 지난해 200억 달러에서 350억 달러로 급증했다. 세계 연료 가격 폭등으로 수입액이 부풀려진 면이 있지만 중국이 일부 러시아산 원자재를 할인된 가격으로 수입하는 점을 고려하면 수입량이 확대된 것이다. 중국은 경기 둔화 속에서도 러시아산 에너지 연료 수입액이 지난해 7월 47억 달러에서 올해 7월 72억 달러로 폭증했다. 러시아산 석탄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740만 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중국의 1위 연료 공급국이다.

◆남아공 올해 상반기 대유럽 석탄 수출량 전년비 8배 증가

호주 광물협회(MCA)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 소식에 환영 의사를 밝히며, 호주의 핵심 광물 부문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법안 도입을 통해 미국 정부는 재생 에너지에 3690억 달러를 투자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 대비 40% 줄일 계획이다. 또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들에 한해 배터리 원료 공급이 가능하며, 이 비중은 40%에서 2027년까지 80%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 호주는 미국 주도하에 개최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에 참여한 데 이어 미국과 탄소중립 기술 가속화 파트너십(Net Zero Technology Acceleration Partnership)을 체결함으로써 핵심 광물 공급망 개발 및 협력에 주력해 왔다. 현재 호주 광업 부문의 연간 투자 규모는 약 A$200억 달러이며,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서는 투자 규모를 10배 이상 늘려 국내 광물 수요를 증가시켜야 함을 MCA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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