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핸드셋] 휴대폰: 연간 출하량 재차 하향 조정-하나
  • 김한나 기자
  • 등록 2022-08-24 11:26: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나증권 김록호. 2022년 8월 24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2022년 스마트폰 전년비 8% 감소 전망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을 전년비 8% 감소한 12억9000만대로 전망한다. 이는 지난 5월의 전망치를 4% 하향 조정하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출하량은 6억200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9% 감소했다. 중국과 동유럽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8%, 27% 감소해 글로벌 출하량 부진의 주요인이었다. 중국은 2020년 4분기에 재고가 증가한 이후에 재고 소진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한 도시 봉쇄도 영향을 미쳤다. 동유럽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소비 침체와 더불어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러시아에서 철수하며 전년비 부진했다. 해당 이슈는 하반기에도 완전히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중국과 동유럽 중심으로 출하량을 하향 조정했다. 아시아 지역도 인도의 코로나 영향으로 예상대비 부진했었는데, 하반기에는 상반기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북미와 서유럽은 다른 지역보다는 양호한 출하량을 기록 했는데, 물가 상승 등의 부담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북미와 서유럽은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의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하반기가 상반기대비 개선된다고는 하지만 결국 전년대비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 기저효과로 전년비 5% 증가 예상

스마트폰이 내년에는 전년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부진했던 올해의 기저 효과이다. 출하량은 13억5000만대로 코로나로 인해 부진했던 2020년의 13억3000만대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인플레이션, 경기 부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수준인 14억대로 반등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13억5000만대라는 출하량으로 전년비 증가세를 시현한다는 것 자체가 유의미하다. 올해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PC, TV 등의 전반적인 IT 제품이 전년비 역성장하는 해였다. 내년에는 스마트폰을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출하량 반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년비 영업 환경 및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관전 포인트 점검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내에서 점검해야 할 이슈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재고조정 마무리 여부다.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되고 있는 재고조정이 여전히 끝나지 못하고 있다. 7~9월에도 부진한 출하량이 예상되는 가운데, 출하량대비 높은 판매량이 기록될 수 있을지 체크해야 한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