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새로운 트렌드가 될 플랫폼 음반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2-08-25 15:11:0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SK증권 남효지. 2022년 8월 25일.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팬들은 포토카드 수집, 사인회∙팬미팅 응모권 당첨 등을 위해 실제 필요한 양보다 많은 양의 앨범을 구매한다. 이에 필요 이상의 앨범은 폐기되며 대량의 쓰레기가 발생한다. 앨범 과대 포장, 앨범 소재의 환경 문제에 대해 당시 기획사들은 저탄소 용지와 생분해 플라스틱을 사용해 앨범을 제작하는 정도로 대응했다.

아이돌 팬덤의 '앨범깡' 문화가 지속되고 해외 팬들의 유입으로 음반 판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상반기 써클차트(CIRCLE CHART) Top 100 기준 음반 판매량은 3391만장으로 지난해 상반기 2495만장 대비 36% 증가했다. 보이그룹 뿐만 아니라 걸그룹도 앨범당 판매가 100만장을 훌쩍 넘기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음반이 기획사 이익의 핵심 지표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환경 문제의 심각성도 부각되고 있다.

이런 환경문제로 인해 최근 플랫폼 앨범이 등장했다. 플랫폼 앨범에는 CD 대신 팬들에게 필요한 포토카드가 들어있고 음반 차트에 동일하게 반영된다. 현재 플랫폼 앨범 업체는 1Takes와 위버스 앨범이 있다. 1Takes에서 에이핑크, 브레이브걸스, 강다니엘 등이 플랫폼 앨범 발매에 참여 중이다. 위버스 앨범은 제이홉, 세븐틴, 뉴진스와 같이 하이브 자사 아티스트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다. 포토카드의 QR 코드를 인식하면 앱 내에서 음원 스트리밍, 포토북, 포토카드, MV 시청이 가능하다.

앱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앨범이 보편화되며 실물 앨범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양을 줄이는 대안이 되고, 팬 경험의 스펙트럼을 넓힘과 동시에 기획사들의 지속가능 경영을 뒷받침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 종목]

041510: 에스엠, 035900: JYP Ent., 122870: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52820: 하이브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