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올해 2분기 빙과류 판매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6만3000원을 유지했다. 빙그레의 전일 종가는 4만5700원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644억원(YoY +12.2%), 영업이익은 211억원(YoY +15.1%)을 기록했다”며 “IBK투자증권 추정치(매출액: 3604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그는 “광고선전비와 판매수수료 등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 투입 원가 하락에 따라 전사 영업마진율이 0.2%p 개선됐다“며 “빙그레(별도)와 해태아이스크림의 실적 성장은 긍정적이나 봉쇄 영향을 받은 중국 법인을 비롯, 미국과 베트남 법인도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는 등 해외 법인의 수익성 악화는 다소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문별로 냉장류(별도, 유음료 등) 매출이 1472억원으로 3.2%(YoY) 증가했다”며 “냉동류(별도, 빙과류+스낵, 더단백 등 기타 상온 제품) 매출은 21.9%(YoY) 증가한 15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9월 날씨(늦더위 지속 여부)가 3분기 실적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 인상 효과를 고려하면 실적 성장 여지는 있다”고 전망했다.
빙그레는 유가공 제품 제조기업으로, 온도대별로 냉장품목군과 냉동 및 기타품목군으로 이뤄져있다.
빙그레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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