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상혁 기자] 흥국증권은 29일 한국석유(004090)에 대해 하반기는 수익성 회복과 친환경 리사이클(재활용)시설 증설이 추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유지했다. 한국석유의 전일 종가는 1만3000원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한국석유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098억원(YoY +27.7%, QoQ +15.7%), 영업이익 43억원(YoY -18.1%, QoQ -8.8%)을 기록했다”며 “원유가 상승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외형 성장은 지속됐지만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원료가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하고 있으나 올해 2분기까지는 국제유가 상승분이 판가반영을 상회했다”며 “아스팔트 부문과 케미칼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대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3분기 이후의 원료가 하락 추세는 전사적인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것”며 “하반기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감소는 예상되지만 합성수지 부문의 BLOW(신제품) 신규 거래처 확보 및 공급물량 확대, 친환경 리사이클 사업의 본격 가동에 따른 매출기여가 개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올해말부터는 리사이클 2차 증설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주목받고 있는 리사이클링 사업의 실적 기여와 사업 확대 진행 등을 고려할 때 좋은 매수 기회”라고 전달했다.
한국석유은 아스팔트를 비롯해 합성수지, 케미칼 유통 등의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한국석유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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