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상장제약사들이 1분기 공시를 통해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 순이익 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 13일까지 메디파나뉴스에서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1분기 보고서를 공시한 42개사(개별 기준)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평균 13.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3.4%, 순이익은 57.4% 늘어났다.
아직 상장기업 30곳 정도가 실적공시를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올 1분기 두자릿수 성장세 기조는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매출 부문에서는 일양약품, 경동제약, 국제약품, CTC바이오, 서울제약, 경남제약 등 6개사만이 하락해쓸 뿐 36개사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한미약품, LG생명과학, 한독, 코오롱생명과학 등은 4개사가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에서 올해 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된 것을 비롯해 명문제약, 종근당바이오, 환인제약, 대한약품, 국제약품, 현대약품, 신일제약, 삼천당제약, 대봉엘에스, 일양약품, 유나이티드, 유한양행, 제일약품, 대한뉴팜, 삼진제약, 셀트리온제약, 비씨월드제약, DHP코리아, 대화제약 등 19개사는 전기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미셀은 영업손실을 지속하고 있었고, 슈넬생명과학은 이번에 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전환된 실적을 보였다. 또한 서울제약을 비롯한 CTC바이오, 부광약품, 하이텍팜, 종근당, 녹십자, 경남제약, 일동제약, 보령제약, 삼일제약, 경보제약, 경동제약, 영진약품, 동성제약, 동아에스티,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원제약 등 17개사는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순이익 부문은 명문제약, LG생명과학, 한독, 코오롱생명과학 등 4개사가 순손실에서 이번에 흑자로 전환됐고, 한미약품 등 23개사가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반면 슈넬생명과학과 파미셀은 순손실이 이어지면서 적자를 지속했고, 서울제약은 적자로 전환됐다. 그외 경동제약 등 12개사는 지난해에 비해 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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