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정의훈. 9월 1일
[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지난 6월 이후 많은 신작들의 출시에도 플레이스토어 기준 지난 8월 모바일게임 매출 최상위권은 '리니지M', '리니지W'이 차지했다. 리니지M과 리니지W는 각각 '7번째 에피소드(God of Thunder)' 업데이트와 '3번째 에피소드(기란)'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액을 달성했다. '오딘'은 지난 6월 29일 1주년 업데이트 이후 지난 8월에는 순위가 한 단계 하락한 3~4 위의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 25일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로 8월 초까지 1 위를 기록했던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는 이후 3~4 위권에 안착했으나, 최근 불거진 유저 불만 사태로 인해 8월 말 기준 6위로 떨어졌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초반 출시 효과로 4위까지 달성했으나 8월 중순 이후 순위가 하락하며 현재는 14위를 기록 중이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도 출시 초 9위를 기록하다 현재는 16위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글로벌 출시된 중국의 '타워 오브 판타지'는 일본과 대만에 비해 낮은 매출액 순위를 기록했다. 반면 가장 최근 출시된 넥슨게임즈의 '히트 2'는 현재 2위까지 올라왔지만 출시 초기임을 감안하면 추후 매출액 순위는 소폭 하향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달은 크게 주목되는 신작이 부재한 가운데, 기존 게임들의 매출액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히트 2의 등장으로 2~5위권의 매출액 순위 변동은 한층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머너즈워 크로니클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중위권 경쟁에서 밀렸지만, 우마무스메는 현재 사태가 게임성 자체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향후 회사의 대처에 따라 매출액 순위 반등이 가능하다.
[관심 종목]
036570: 엔씨소프트, 293490: 카카오게임즈, 251270: 넷마블, 078340: 컴투스, 259960: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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