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BGF리테일, 편의점: 불황형 소비 채널 - 유진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9-07 08:58:4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유통 산업 내 편의점 시장점유율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BGF리테일의 전일 종가는 15만55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이해니 애널리스트는 “외식/식사/카페를 대신할 편의점 식품(가공식품 포함) 카테고리의 매출이 확대될 것이고 고금리, 고물가 영향으로 국내 소비 여력은 줄어들고 있다”며 ”4월부터 시작된 리오프닝 효과가 아직 잔존하기에 7월까지 발표된 소매판매액 동향, 유통업체별 매출액 증감률 수치를 보면 경기 침체가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는 “일반 소비자와 밀접한 유통업계에서는 경기 둔화를 대비하고 있다”며 “대형마트에서는 계란, 라면 등 필수 식품 가격의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지 않았고 반값 제품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또 “BGF 리테일은 소비 위축을 대비해 ‘득템 시리즈’ 프로 모션을 통해 가성비 상품, 묶음 판매를 진행 중”이고 “유명 맛집 레스토랑 간편식(RMR), 가정 간편식(HMR), 디저트 상품류 강화, 다양한 주류가 구비되어 있는 ‘CU-bar’를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편의점은 1인가구, 딩크족 증가로 유통 산업 내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며 “지난해 유통업체 전체 중 편의점 매출 비중은 15.9%를 기록했고 편의점은 점진적으로 SSM과 대형마트의 시장점유율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백화점 17.0%, 대형마트 15.7%, SSM 3.1%고 유통 채널은 각각 핵심 기능이 있기에 존재한다”며 “백화점은 사치품 구매, 대형마트는 직계가족, 핵가족의 식품 및 생활용품 대량 구비, SSM은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품목의 소량 구매 가능한 점과 비교적 접근이 쉽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국의 1인 가구 비중이 작년 기준 40.3%를 기록해 가족에 고객이 집중돼 있는 유통 채널은 존재의 이유가 적어질 수밖에 없다”며 “SSM에서 식료품을 사는 대신 편의점에서 HMR를 구입하거나 이커머스 업체에서 다양한 품목의 식료품을 익일 배송 받으며 SSM의 매출액은 2019년 3분기 이후부터 지속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BGF리테일은 전국에 편의점 프렌차이즈 'CU'를 운영하는 종합유통서비스기업이다.

BGF리테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BGF리테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