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3월 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동(구리) 가격이 연초 이후 21% 하락하며, 두 달간 파운드당 3.50달러(톤당 7700달러) 수준에서 고전하는 중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솔루션(Fitch Solutions)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도의 동 가격을 지난해 전망치인 9580달러에서 8400달러로 하향했다. 그러나 내년부터 공급 부족 사태로 전환해 오는 2030년 말까지 약 900만톤의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칠레, 페루, 호주 및 캐나다를 새로운 동 공급국으로 추가 설정하며, 향후 중남미의 공급 이슈를 완화할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언급했다. 그러나 2026년 경부터 전 세계적인 녹색 경제 전환으로 동 수요가 가속화돼 장기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따라 동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2027년에는 1만달러, 2031년에는 1만1500달러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 가격 1년 추이. [이미지=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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