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22일 현대코퍼레이션(011760)에 대해 철강 부문 마진 둔화에도 나머지 사업부문 모두 고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코퍼레이션의 전일 종가는 1만8050원이다.
흥국증권의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6721억원(YoY +61.1%), 영업이익 183억원(YoY +71.0%)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품가격 강세와 원화 약세로 인한 업황 호조가 지속된 가운데 철강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의 고른 실적 향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철강 부문은 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 둔화를 보일 것”이라며 “반면 상용에너지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승용부품(중남미, 아중동 향 지연된 수주 시현), 석유화학(벙커링과 아스팔트 판매 호조) 등 전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전분기 대비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배당수익은 전분기비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전년동기비 양호한 성장세 지속이 가능해 세전이익도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지만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상품가격과 원/달러 환율의 평균치는 지난해 4분기 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상 연결기준 매출액 1조6238억원(YoY +38.0%), 영업이익 186억원(YoY +75.8%)”이라며 “철강 부문의 마진 둔화에도 나머지 사업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원자재가격 강세와 원화 약세가 당분간 실적 호조를 이끌 것”이라며 “올해 전망 연간 매출액 6조1690억원(YoY +63.1%), 영업이익 716억원(YoY +103.5%)”이라고 전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자동차, 철강, 화학제품 및 플랜트 등의 제품을 수출하는 종합상사다.
현대코퍼레이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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