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 Citi(시티)사에 따르면 구리 시황은 전력난에 따른 유럽의 제조업 침체에서 기인한 수요 둔화로 내년 초 2년 만에 최저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구리 가격은 세계 구리 수요의 50%를 차지하는 중국 경제에 통상 좌우되지만 금번에는 세계 구리 수요의 15~20%가량을 차지하는 유럽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유럽의 대러 제재로 천연가스, 원유, 석탄 공급이 제한됨에 따라 전력 비용이 폭등했으며, 구리 수요는 향후 3~6개월간 감소하여 가격이 톤당 6600불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구리 시황은 올해 16만2000 톤의 공급부족에서 내년 69만1000톤의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년 구리 가격 추이. [그래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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