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안경·콘택트렌즈 해외직구 금지 법안」이 통과됐다.
해당 법안은 판매자가 인터넷 사이트에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구매대행 또는 배송대행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앞으로 인터넷 사이트나 소셜커머스를 통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등을 구입하는 것에 제약을 받게 된다.
콘텍트렌즈의 경우 해외에서 구입했을 때 더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해외직구가 늘고 있다. 특히 콘텍츠렌즈 「원데이아큐브’(트루아이)」 90×2팩이 일본에서 2번째로 많이 구입한 상품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콘텍트렌즈 제조 및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인터로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쟁사인 존슨앤존슨의 「아큐브」 등에 비해 후발주자로 꾸준한 연구개발로 콘텍트렌즈 디자인과 금형제작 및 사출, 생산설비, 기술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있는 상태다.
아직 시장점유율은 미미한 편이지만 이번 법안통과로 시장점유율이 좀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한안경사협회는 해당 법안 통과 소식에 『해외 직구로 인해 국민의 눈 건강을 위협했던 위험 요소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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