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신세계인터내셔날, 강한 실적 모멘텀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9-29 08:48:3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고마진 수입 브랜드의 고성장과 톰보이, 생활용품의 이익 기여가 증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일 종가는 2만675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3분기도 컨템포러리 브랜드 ‘엔폴드’를 론칭하며 50여개의 수입 브랜드를 보유한다”며 ”올 상반기 사업 부문별 수입 브랜드 매출 비중은 패션 59%, 코스메 틱 77%”로 추산했다.

또 “대부분 판권이 유럽/북미에 집중돼 있어 환율 상승에도 현재 판매하는 상품은 대부분 최소 3개월 이전에 매입해 원가율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며 “당분간 수입 브랜드 선호도가 유지된다면 하반기 실적 눈높이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901억원(+11% y-y), 영업이익 310억원(+119% y-y)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하는 실적”이라며 “패션(별도)은 매출액 1984억원(+13% y-y), 영업이익 197억원(+69% y-y), 해외/국내 브랜드 매출 성장률(y-y) 각각 +20%, +2%”로 예상했다.

이어 “해외 패션은 안정적으로 고성장 유지 중이고 국내 패션 자체 브랜드(보브/지컷)는 mid-single 성장 기조가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기존 3분기 마트 향 물량(데이즈) 축소로 국내 패션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판단했다.

나아가 “톰보이는 매출액 222억원(+9% y-y), 영업이익률 9%”라며 “전년 상반기 코모도 점포 정리 및 브랜드 효율화 작업을 통한 수익성 증대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코스메틱(별도)은 967억원(+14% y-y), 영업이익 82억원(+14% y-y), 해외 브랜드 매출 성장률(y-y)은 17%”라며 “비디비치는 실수요 대응 감안 2분기와 유사한 분기 200억원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스위스퍼펙션 3분기 누적 매출액 100억원 가량이고 하반기 글로벌 백화점 입점을 통해 B2C 매출처 다변화로 연간 200억원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라이프스타일(JAJU)은 매출액 705억원(+5% y-y)으로 BEP 수준 이익”이라고 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직수입해 우량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여성복 등 캐주얼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기획, 유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