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웹보드 규제 완화 영향 및 기존작 반등이 나타나고 안정적인 실적 및 대형 신작 기대감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네오위즈의 전일 종가는 3만71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강석오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영업수익 748억원(YoY +21.2%, QoQ +6.4%), 영업이익 82억원(YoY 흑자전환, QoQ +39%, OPM 11%)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86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7월 1일부터 시작된 웹보드 게임 월 결제한도 상향으로 웹보드 게임 매출이 QoQ +15% 내외 성장했다”고 추정했다.
또 “<고양이와스프>는 2분기 업데이트 부재로 일매출이 소폭 하락했다”며 “하지만 3분기부터 업데이트가 재개되며 1분기에 가까운 매출 반등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는 “웹보드 게임은 비수기인 2분기를 지나 성수기로 진입하고 있다”며 “규제 완화 효과로 다음해 1분기까지는 점진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어 “다수의 게임에서 발생하는 모바일 게임 매출은 실적 안정성을 더해준다”며 “다양한 캐주얼/RPG 게임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하반기에도 퍼즐 게임과 PC/콘솔향 인디게임 출시가 지속되며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의거짓>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이라며 “게임스컴 3개 부문 어워드를 수상하며 기대감을 높였고 출시 후 1년간 250만장 판매를 가정하고 실적 추정을 했지만 여전히 보수적인 추정”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IP 영향력이 모바일보다 강력한 PC/콘솔 플랫폼에서 흥행한다면 팬덤 효과로 후속작의 판매량이 높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프리미엄의 근거가 될 수 있다”며 “스팀, 에픽게임즈 등 PC 플랫폼에서 콘솔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늘어남에 따라 판매량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최근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의 성장세, AAA급 게임 개발사에 대한 M&A 수요, 마이크로소프트/소니/넷플릭스/아마존 등 글로벌 플래폼들의 게임 구독 서비스 IP 확보 경쟁 같은 시장 환경을 고려했을 때 PER 리레이팅의 가능성이 높다”며 “<P의거짓> 흥행을 통해 신규 IP 및 팬덤을 확보하고 PC/콘솔 게임 개발 역량을 증명할 경우 PER 15~20배 수준까지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네오위즈는 게임 콘텐츠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한다.
네오위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