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를 위한 사업조건을 공개했다.
대우건설이 제안한 사업조건에는 사업비 전체 책임 조달, 조합원 이주비 LTV 150%, 최저 이주비 세대당 10억원, 이주비 상환 1년 유예 등의 사업조건을 담으며 한남2구역에 대한 강한 수주의지를 보였다.
대우건설 한남써밋 전경. [이미지=대우건설]
먼저 조합의 사업경비, 이주비, 추가 이주비, 공사비, 임차 보증금 등 조합이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대우건설이 전액 책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우건설은 기본 이주비 법정한도인 LTV 40% 외에 추가이주비 110%를 지원해 총 150%의 이주비를 책임지고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종전 감정평가액이 적은 조합원의 이주에도 문제가 없도록 누구나 최저이주비 10억원을 보장한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입주시 상환해야 하는 이주비를 1년간 유예해 이주뿐만 아니라 입주 때도 조합원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의 제안은 ‘설계드림팀’에서도 차별화가 돋보인다.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와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등 세계 각지에 랜드마크 프로젝트 건축설계를 수행한 글로벌 건축디자인그룹 ‘JERDE’, 하버드대 조경학과 교수 크리스 리드가 이끄는 세계적인 명성의 조경설계사 ‘STOSS’, 평창동계올림픽의 메달을 디자인했던 국내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인그룹 ‘SWNA’가 인테리어에 참여하며 ‘한남써밋’을 한강의 명소이자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대우건설은 입주 2년 후 분담금 납부, 일반분양 시점에 따른 환급금 조기 지급,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전문 기업인 ‘에비슨 영(Avison Young)’과의 협업을 통한 상가분양, 10년간 조경서비스, 한남더힐과 타워팰리스 등에서 상위 1%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타워PMC와 협약을 맺어 ‘한남써밋’에 VVI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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