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8월 가중평균금리 동향: 장단기금리차 역전국면-이베스트
  • 김미래
  • 등록 2022-10-04 11:20:5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이베스트투자증권 전배승. 2022년 10월 4일.

[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신규 예대금리차 6개월만에 반등

2022년 8월 중 예금은행 신규 예대금리차는 1.54%p(총대출-저축성수신)로 7월 대비 26bp 확대되며 6~7월 중 38bp 급락한데 따른 반등이 나타났다. 8월 중 대출금리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31bp 상승했으나 저축성 수신금리의 경우 5bp 상승에 그쳤다. 신규 수신금리는 이미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반영해 직전 2개월(5~7월) 동안 91bp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 8월 신규 예대금리차가 6개월만에 반등했지만 아직 절대 수준은 지난 5월에 비해 낮게 형성되어 있는 수준이다.

은행수지에 보다 유의미한 잔액기준 예대금리차(총대출-총수신)의 경우 8월 들어 5bp 상승하며 지난달 하락분(-2bp)를 상쇄했다. 신규 예대금리차 둔화 양상이 시차를 두고 잔액 예대금리차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상승 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8월 중 신규 가계대출 금리는 4.76%로 7월 대비 23bp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는 4.35%로 2012년 8월 이후 10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참고로 당시 기준금리는 3.00%로 여전히 높은 가산금리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주택경기 냉각으로 인한 대출수요 둔화로 가산금리는 지속 낮아질 전망이다.

기업대출 금리의 경우 8월 신규취급액 기준 4.46%를 기록했다. 7~8월 기업대출 금리 역시 평균 30bp 이상 상승하며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6개월(3~8월)간 기업대출 신규금리 상승 폭은 107bp로 가계대출(78bp)을 상회했다.

 

◆NIM(순이자이익) 상승 폭 둔화 예상

신규 및 잔액 예대금리차 상승탄력 약화 감안 시 3~4분기 은행권 NIM 상승 폭은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연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적인 조달비용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가산금리는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외 금리가 재차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 국고채 3년 금리는 4%를 상회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금리에 비해 단기금리의 상승 폭이 커지면서 미국과 마찬가지로 한국 역시 장단기금리가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은행주 주가에 부정적 영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심종목]

105560: KB금융, 055550: 신한지주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