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신한은행(055550)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7일부터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을 위해 기업대출 취약차주 대상 기업 채무조정 프로그램 신설과 가계대출 취약차주 대상 신용대출119프로그램 확대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과 경기 위축 등으로 채무조정 및 금융지원이 필요한 취약차주가 확대됨에 따라 기존 은행권 공동 만기연장·상환유예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추진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신한금융그룹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신한동행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선, 정상화가 가능한 취약 기업대출 차주에 대한 지원을 위해 대상과 지원이 확대된 자체 기업 채무조정 제도인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의 대상은 코로나 19 관련 정부재난지원금 또는 손실보상금 수령 기업, 코로나19 금융지원 수혜기업 등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기업 연체이력 보유기업 기업 신용등급 열위기업 등이다.
지원방법으로는 장기분할대환(최대 20년), 분할상환원금 유예(최대 2년), 이자 유예(최대 2년), 금리인하, 전문가 컨설팅 등 중소ㆍ소상공인 고객 맞춤형 채무상환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존 중기힐링프로그램, 기업성공 프로그램도 활성화해 기업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가계대출부문에서는 기존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을 확대ㆍ개선한다.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은 금융위원회 주관 은행권 공동 프로그램으로 실직, 폐업, 소득감소 등 경제적 환경 변화로 인해 정상적인 여신 거래가 어려운 개인 고객에 대해 고객별 상환 능력에 맞게 만기연장, 상환조건 변경, 금리인하 등의 방법을 통해 선제적으로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신한은행은 다중 채무자 범위와 만기연장 대상 확대 등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 선정 대상을 확대하고 만기 시 일부 상환 없이 동액 연장 및 최장 10년 이내 장기분할상환 제도 신설 등 지원방법을 다양화한다.
또 지원 대상자에 대한 안내 프로세스도 강화해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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