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상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올해 3분기, 환율도 LG에너지솔루션을 도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52만원으로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일 종가는 44만4500원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6조6000억원, 영업이익 4431억원으로 종전 추정했던 3640억원을 21.7% 상회할 것”이라며 “우려했던 테슬라 상해 기가팩토리향 공급물량이 안정적으로 늘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유럽 고객사들의 자동차 생산 가동률 상승으로 중대형전지 매출액도 전분기대비 38.9% 증가할 것”이라며 “평균 원달러 환율도 전분기대비 6.3% 상승하며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달했다.
또 “올해 3분기부터는 얼티엄셀즈(GM과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1공장이 2차전지를 생산하기 시작했다”며 “초반 생산 물량은 적지만 지난 2018년~2019년 유럽 신공장 초기 가동시 낮은 수율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에 얼티엄셀즈의 초반 수율 확인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 1년간은 산업 수주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에 다수의 공급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영향으로 자동차 회사들이 2차전지 현지조달 공급망을 구축 중인데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2차전지를 공급할 수 있는 회사(중국 제외)는 국내 3사 뿐”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자동차전지, ESS 등의 2차전지를 생산 및 판매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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