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가장 안정적인 실적 체력을 보유한 가운데 글로벌 OTT향 오리지널 작품 공개가 연이어 예정돼 있어 주가 모멘텀도 풍부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전일 종가는 6만5700원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288억원(YoY +11%), 영업이익은 201억원(YoY +38%)일 것”이라며 “컨센서스(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공개 확정된 오리지널 작품은 넷플릭스 ‘더 패뷸러스(11월)’, ‘더 글로리(12월)’, 디즈니+ ‘형사록(10월)’, ‘커넥트(12월)’가 있다”며 “내년 공개될 오리지널 작품은 ‘스위트홈 S2’, ‘셀러브리티’, ‘도적’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인 산업 환경이 우호적”이라며 “넷플릭스 저가형 플랜(광고 요금제) 개시에 힘입은 구독자 수 성장 기대감으로 관련주에 대한 투자 센티먼트도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특히 저가형 플랜 도입 시 아시아 시장에 대한 침투율이 증가할 수 있어 아시아 시장에 대한 소구력이 높은 K-콘텐츠 협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은 안정적인 실적에 모멘텀까지 갖출 사업자”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캡티브향 편성 회차는 총 84회로 전년 동기(84회) 및 직전 분기(87회)와 유사”하다며 “지상파 편성 작품인 ‘빅마우스’의 경우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수익을 정산해주는 구조로 관련 수익은 4분기부터 인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연말 넷플릭스와의 바인딩 재계약으로 넷플릭스향 판매 조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스튜디오드래곤의 분기 체력 자체를 강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고 VOD, OTT 등을 통한 유통 및 관련 부가사업을 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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