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이노베이션, 중장기적 이익 개선 방향성은 여전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10-11 08:15:5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중장기적 이익 개선 방향성은 여전하고 석유 부문 감익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의 전일 종가는 15만8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최영광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석유 수출 쿼터 확대 관련 언론보도 발표 이후 정제마진은 급락했다”며 ”10월 9일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배럴당 3.8달러로 여전히 타이트한 공급 상황 고려 시 조정폭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OPEC의 감산, 겨울철 수요 확대 등 유가 상승 요인이 더욱 큰 상황”이라며 “3분기 유가 하락에도 윤활유 및 기유 가격이 약 10% 상승한 점도 등/경유의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여전함을 방 증한다”고 전했다.

그는 “배터리 부문은 내년 상반기 미국 2공장의 신규가동으로 단기적 비용 부담 재차 발생할 것”이라며 “중장기적 영업이익의 개선 방향성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3분기 매출액 19조5000억원(-2.1% q-q), 영업이익 6550억원(-71.9% q-q, 영업이익률 3.4%)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석유 부문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및 부정적 래깅 효과가 발생하면서 매출액 12조3000억원(-12.2% q-q), 영업이익 3263억원(-85.4% q-q, 영업이익률 2.7%)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로 “3분기 평균 두바이유 가격과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각각 배럴당 96.8달러(-10.5% q-q), 7.1달러(-66.9% q-q)를 기록했다”며 “윤활기유 부문은 매출액 1조4000억원(+14.2% q-q), 영업이익 3046억원(+19.4% q-q, 영업이익률 21.7%)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유가 하락에도 3분기 윤활기유 수출 단가는 톤당 1377달러로 전분기 대비 10% 상승했다”며 “2분기 중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영업적자 폭이 확대됐던 배터리 부문은 유럽 전력 비용 상승폭 둔화, 조지아 공장의 안정적인 램프업 등을 통해 적자폭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4분기에는 중국발 공급 부담이 존재하나 계절적 수요 증가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효과 소멸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정기보수 영향으로 정유 및 화학 사업 부문 매출액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평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 화학 및 윤활유 제품을 생산, 판매한다.

SK이노베이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SK이노베이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