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화학, 양보다는 질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10-11 08:16:4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석유화학 부문은 부진한 실적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하나 밸류에이션이 높은 전지 관련 사업부문 이익 전망치는 상향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2만원으로 상향했다. LG화학의 전일 종가는 58만9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최영광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 약세 등을 반영해 올해, 다음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3%, 10% 하향한다”며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가치는 22% 하향하나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높은 첨단소재 부문과 에너지솔루션의 영업가치를 각각 16%, 15%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LG화학은 석유화학 산업의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첨단소재 사업 부문을 통해 이익의 질적 성장을 지속했다”며 “2분기 첨단소재 사업부문 매출액 중 57% 비중을 차지했던 전지소재 부문의 매출 비중은 3분기에는 약 70%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말 약 9만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6년 26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배터리 자회사 외 자체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3분기 매출액 14조5000억원(+18% q-q), 영업이익 8148억원(-7% q-q, 영업이익률 5.6%)을 기록할 것”이라며 “석유화학 부문은 기초유분 등 업스트림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했던 다운스트림 제품들의 스프레드도 급감(Lagging 기준 PVC -68% q-q, ABS - 25% q-q)하면서 영업이익 1090억원(-79% q-q, 영업이익률 2.1%)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첨단소재 부문은 양극재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약 50% 증가하면서 매출액 2조6000억원(+29% q-q), 영업이익 3922억원(+17% q-q, 영업이익률 15.1%)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는 여수 NCC 대규모 정기보수가 예정되어 있어 매출액 14조4000억원(-1% q-q), 영업이익 7532억원(-8% q-q, 영업이익률 5.2%)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부문, 전지 사업부문, 첨단소재 사업부문, 생명과학 사업부문, 공통 및 기타부문을 영위한다.

LG화학.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G화학.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