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3분기 예상 실적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나, 마케팅 등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했다. 크래프톤의 전일 종가는 17만8000원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87억원(YoY -15.9%)과 1569억원(YoY -19.7%)일 것”이라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PC게임 매출액은 958억원(YoY -26.0%, QoQ +8.2%)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3277억원(YoY -13.9%, QoQ +2.5%)으로 배틀그라운드 인도 서비스 중단에도 글로벌 및 중국 매출 호조로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영업비용은 2818억원(YoY -13.7%, QoQ +7.8%)으로 마케팅비와 주식보상비용 등이 2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PC와 모바일을 통해 안정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타 게임사들과 비교했을 때 밸류에이션 부담이 제한적”이라며 “오는 12월 2일 출시 예정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개발자의 과거 트랙 레코드와 게임 퀄리티, 유저들의 평가 등을 고려할 때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판매량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내년 이후에도 문브레이커, 서브노티카의 후속작 등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서구권 스튜디오 지속적 인수를 통해 콘솔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게임의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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