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더네이쳐홀딩스(298540)에 대해 3분기 비수기 임에도 내수 영업 호조와 홈쇼핑 여행용 캐리어 판매 급증으로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더네이쳐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2만43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 우려로 이익 성장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 폭이 큰 상황”이라며 ”더네이쳐홀딩스 주가(10/13, 2만4300원)는 현재 브랜드(NG/NFL)만으로도 다음해 4배로 이익 성장성 대비 상대 밸류에이션 매력도 가장 크다”고 전했다.
다만 “유의미한 주가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결국 중국 진출 확정 여부가 관건”이라며 “연내 중국 온/오프라인 진출 가시성이 떨어지는 점은 아쉬우나 중국 JV 법인 설립 완료 이후부터는 진행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 현재 이른 추위로 패딩, 플리스 등 F/W(가을·겨울) 실적 기대감을 가져 봐도 좋다”며 “실제로 내셔널지오그래픽은 10월 셋째 주간 무신사 브랜드 판매금액, 수량 랭킹 10위권 내에 진입했고 섬유의복 업종 내 상대적으로 안정적 실적 창출에 대한 기대는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추가 반영되는 브랜드 실적이 유의미할 것”이라며 “연결 편입 대상 배럴(2019년 연매출 600억원)과 마크곤잘레스(온라인 연매출 500억원 추산)는 중장기적으로 탑라인에서 적어도 연간 1000억원 정도의 실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3분기 기존 연결기준 매출액 725억원(+39% y-y), 영업이익 57억원(+86% y-y)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라며 “7월 15일자로 연결 편입되는 종속회사 배럴은 3분기 매출액 115억원, 영업이익 BEP 수준이나 올해 순이익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아 금번 실적 추정에는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브랜드별 성장률(y-y)은 NG 성인 +30%, NG Kids +93%, NFL +47%로 3분기 홈쇼핑 채널 여행용 캐리어 판매 급증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 아웃퍼폼할 것”이라며 “통상 3분기는 4분기 판매할 아웃도어 물량 확보를 위한 재고자산 평가충당금 설정으로 원가율은 전분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카메라 등 소형전자기기 및 차량용 전자제품 악세서리를 수입, 판매한다.
더네이쳐홀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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