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전일 종가는 17만원이다.
양지환,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2022년 3분기 영업이익은 453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추정 영업이익 증가액 약 6540억원의 대부분은 전방 사업 회복에 따른 물량 증대와 PCC(해상운송) 업황 호조 등 펀더멘털 요인에 근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대글로비스의 계속되는 호실적은 환율효과에 가려져 주가에 제대로 반영이 안되고 있다”며 “환율이 하락하면 실적이 감소할 수 있다는 막연한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9월 체결한 완성차 장기 운송 계약과 현대차와 기아의 사업량 증가로 환율 피크아웃과 컨테이너 운임 하락에 따른 영향은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3분기 현대차와 기아의 해외공장 생산량은 616.3천대(QoQ -2.3%)를 기록했고, 3분기 환율은 평균 1340원(QoQ+6.3%)이다”며 “전분기 대비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 환율상승으로 CKD(반조립제품)와 해외물류부문의 매출이 깜짝 실적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업과 유통판매업, 해운업을 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회사다. 주요 매출처는 현대자동차(주)와 기아(주)다.
현대글로비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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