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우리금융지주, 은행 비중이 높은 점, 주가 차별화 요인 - 키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10-24 08:22:3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증권사가 없어 고위험 부동산 PF 익스포저가 적다는 점은 은행업종 반등 시 상대적 주가 차별화 요인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1만1750원이다.

키움증권의 서영수 애널리스트는 “3, 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한 8620억원의 지배주주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어려운 영업환경 아래에도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또 “예상보다 금리가 빠르게 상승한 결과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이자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전분기 대비 추가 충당금 적립금액이 크지 않았다”며 “타사와 달리 증권 등 비은행 부문 비중이 작아 이익 변동성이 크지 않은 점도 안정적 실적의 주된 이유”라고 판단했다.

그는 “저원가성 예금이탈에 따른 은행간 예금금리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금리 인상 폭이 둔화되는 4분기 말 이후 순이자마진이 점차 하락할 것”이라며 “아울러 대출금리 상승과 함께 전반적 유동성 부족에 따른 대출 축소로 건전성 악화 우려도 점진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우리금융지주는 선제적으로 예금을 충분히 확보해 마진 측면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했다”며 “유동성비율도 규제 수준 대비 크게 높여 상대적으로 양호한 순이자마진과 안정적 대출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부동산 PF발 유동성 위기 발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자회사 실적 부진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금융지주는 은행이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작은 금융지주 중 하나로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것”으로 추정했다.

끝으로 “실제로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자회사 익스포저는 올해 6월 현재 10조9000억원으로 대형금융지주 중 가장 작다”며 “당분간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안정적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금융지주는 금융업을 영위하거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속기업을 지배한다.

우리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우리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