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비이자이익 개선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3만815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은갑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연결순이익은 1조1219억원으로 YoY 21%, QoQ 36% 증가해 전망치를 17% 상회했다”며 ”2분기 타 금융지주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실적을 한 분기 만에 만회했다”고 밝혔다.
또 “2분기에는 추가 충당금, 외화환산손실 등 대규모 비용요인이 발생했고 환율상승에 의한 외화환산손실은 1368억원으로 2분기 846억원 대비 확대됐다”며 “하지만 유가증권 매매평가 등 비이자이익 개선과 NIM 상승에 의한 이자이익 증가로 탑라인 이익이 증가했고 충당금비용이 전분기대비 32% 감소해 사상 최고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수수료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이자이익 증가로 핵심이익 꾸준히 증가했다”며 “그룹 NIM QoQ 2bp 상승, 은행 NIM 3bp 상승, 그룹 NPL비율 0.35%로 소폭 하락, 연체율은 유지됐다”고 파악했다.
끝으로 “그룹 대손비용률은 0.21%로 표면적으로도 낮지만 추가 충당금적립을 제외하면 0.14%로 매우 낮다”며 “매매평가 손익이 크게 개선된 하나증권과 매매평가익 및 수수료이익이 개선된 캐피탈이 각각 QoQ 640%, 25% 순이익 증가했고 은행은 QoQ 23% 순이익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자회사 지배 및 경영관리, 자금공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하나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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