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김현용. 2022년 10월 31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K-POP(케이팝), 음반 1억장∙공연 700만명, 미국 모객 급성장∙현지화 아이돌로 고성장 목표
내년 K-POP 음반 판매량은 1억장(YoY +16%), 공연 모객수는 700만명(YoY +25%)으로 전망된다. 음반은 올해 예상 시장성장률 35% 대비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나, 공연은 지난 2017년 이후 6년만에 700만명을 회복하며 균형 있는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에서의 모객력이 급증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데, 지난 2019년 연간 70만명에서 올해 164만명, 내년 250만명으로 고성장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일본에서 초석을 다진 현지화 아이돌을 팝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데뷔시키는 합작 프로젝트가 하이브, JYP, SM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사를 필두로 내년 가시화될 전망이다.
◆K-Drama(케이드라마), 대작 증가∙복수 플랫폼 효과 발현되며 대형 제작사 중심의 영업이익 레벨업 전망
내년 K-Drama 시장은 120편(YoY +10%) 제작∙방영으로 외형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오리지널이 50편(YoY +28%)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회당 제작비가 25억원 이상 투입되는 대작 드라마만 6편으로 올해 대비 4편 증가가 예상된다. OTT 시장 급성장과 더불어 누린 외형 증가 효과에 더해 내년부터는 복수 플랫폼 효과에 따른 마진 개선 및 미드 직접 제작 진출로 인한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K-Content(케이콘텐츠), 웹툰 해외사업에서 GMV 급증∙IP 사업 본격화, 게임은 글로벌 콘솔 시장 출사표
네이버와 카카오의 합산 웹툰 GMV(거래액)는 내년 4조4000억원(YoY +32%)으로 고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판단된다. 네이버는 DC 콜라보 강화를 통한 미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IP(지적재산권) 영상화도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각화 추진한다. 카카오는 미국법인을 타파스 엔터테인먼트로 통합하고, 오는 2025년까지 미국 GMV를 5000억원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게임은 내년 칼리스토 프로토콜, 붉은 사막, P의 거짓 등 대작 콘솔게임들이 국내 게임사로서는 첫 출시되며 관련 매출액 급증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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