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 컴투스(078340)가 IP(지적재산권) 산업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컴투스는 지난달 31일 기준 에스엠의 주식 99만 여주를 취득하며 약 4.2% 지분율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컴투스 관계자는 “에스엠의 현재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으며 향후 성장 가치가 높다는 판단으로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며 “이른바 ‘백기사’ 등 주주총회에서 특정 방향 의결권 행사를 목적으로 투자한 것이 아니며 이와 관련한 내용은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컴투스 그룹은 게임을 중심으로 드라마, 영화, 웹툰, 공연 등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CG(Computer Graphic) 및 VFX(Visual Effects) 분야의 기술력을 갖추고, 영화∙드라마 제작은 물론 매니지먼트 사업까지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팬덤 중심의 공연 문화를 이끌며 유명 K팝 아티스트들의 전 세계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계열사 마이뮤직테이스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미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될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의 신규 사업 분야도 발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컴투스 그룹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게임, 문화, 예술, 메타버스 등 콘텐츠 및 플랫폼을 아우르며 Web 3.0 시대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센터로 성장시켜 나간다. 디지털 세상에서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활동을 3차원의 공간에서 쉽고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는 메타버스 인프라스트럭쳐 컴투버스도 컴투스의 핵심 사업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확대는 물론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분야에서도 폭넓은 비즈니스 협업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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