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에 대해 부분파업 여파로 수익성은 다소 미진했으나 투입원가가 하락하고 물류비가 진정되면서 4분기에 수익성이 다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전일 종가는 3만5550원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2997억원(YoY +25.7%), 영업이익은 1924억원(YoY +6.4%)을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용 반도체 이슈 완화로 신차용 타이어 성장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교체용 타이어 수요가 둔화됐다”며 “소비위축 및 지정학적 리스크로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믹수 개선 및 판가 효과로 매출액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분파업이 진행 중이고 국내 공장 가동률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위태롭지는 않다”며 “3분기 국내 가동률이 80% 중반에서 90% 수준인데 10월 상황은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파업의 강도와 지속성이 관건”이라며 “전기차 타이어 경쟁력, 테네시 공장 증설, 현대차향 신차용 타이어 확대 등 중장기 성장동력이 많으나 단기적으로는 파업 추이와 협상 타결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타이어를 제조∙판매 등을 하는 타이어 부문과 타이어를 제외한 일반기계∙금형∙제조∙판매를 하는 기타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는 글로벌 타이어 기업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hanna2402@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