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흥국증권은 4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견조한 화물 운임, 전세계 출입국 규정 완화로 인한 해외 여행 수요 회복으로 전분기에 이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대한항공의 전일 종가는 2만2800원이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여객 부분은 국내선 매출액 1309억원(YoY +85.4%), 국제선 매출액 1.3조원(YoY +406.7%)을 기록했다”며 “국제선 실적은 여름 성수기 진입과 함께 글로벌 여행 규제 완화로 수송량이 2019년 3분기의 46%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 여객기 공급이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보잉/에어버스의 여객기 생산차질로 당분간 공급 부족으로 인한 고운임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물 부분은 매출액 1.9조원(QoQ -14.5%), 화물 Yield 807원(QoQ -5.7%)을 기록했다”며 “유럽노선 공급 제한, 중국 여객 정상화 지연, 달러 강세로 고운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다만, 중국의 점진적인 리오프닝은 화물 운임의 하락 요인이 될 것이며, 내년 경기 둔화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화물 실적 감익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항공은 항공운송사업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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