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4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소비경기 둔화에도 가공식품 물가 상승과 편의점 점포 순증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실적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BGF리테일의 전일 종가는 18만3500원이다.
키움증권의 박상준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15억원(YoY +32%)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고 연결기준 매출액은 YoY +11.9% 증가했다”며 ”편의점 신규 출점 수요가 증가하는 중 가공식품 물가 상승, 리오프닝에 따른 객수 회복, FF/HMR 성장세 강화(YoY +20%) 등으로 3분기 편의점 동일점 성장률은 +4.5%를 기록했다(담배 제외 +5.7%)”고 밝혔다.
또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YoY +0.7%p 개선됐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 부담에도 상품 믹스 개선(주류/담배 비중 하락), 가맹수수료율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종속회사(로지스/푸드)도 유가 하락, 물동량 증가, 가격 인상, 제조공정 효율화 등에 힘입어 2분기 대비 손익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그는 “앞서 언급한 실적 개선 모멘텀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고 BGF리테일은 편의점 신규 출점 수요 호조에 힘입어 연간 순증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며 “지난 2년간 이연된 창업 수요와 편의점 업황 호조에 힘입어 편의점 신규 출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국내 가공식품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FF/HMR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에 동일점 성장률도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4분기에는 라면/과자/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이 진행되고 있고 내년 초에도 달러 강세 부담에 따른 원재료 단가 상승을 방어하기 위해 주요 식품 업체들이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끝으로 “국내 소비경기 둔화 우려에도 견조한 출점 수요, 가공식품 물가 상승, 즉석식품 수요 증가가 있을 것”이라며 “전사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BGF리테일은 전국에 편의점 프렌차이즈 'CU'를 운영하는 종합유통서비스기업이다.
BGF리테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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