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3분기는 호실적을 기록했고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의 전일 종가는 21만20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신세계 3분기 실적은 당사 및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3조667억원(전년동기대비 +19.4%), 영업이익 1530억원(전년동기대 비 +49.4%)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또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대비 약 200억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다음해 신세계DF 공항점 임차료 선제적 반영에 따른 부분 230억원을 고려하면 이익 추정치에 부합한다”고 파악했다.
그는 “3분기는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백화점은 상품군 믹스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0.8%P 개선되면서 판관비 증가분을 크게 상회, 면세점은 경쟁사와 달리 안정적 마진을 유지, 주요 종속회사는 신세계까사를 제외한 대부분 계열사들의 실적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높은 기저가 있겠지만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상반기까지 의류 매출액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면세점 집객력 상승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 소비 양극화에 따른 명품군 성장세 지속, 라이브 쇼핑 연결 편입 및 주요 연결자회사(센트럴시티 회복) 실적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내년 7월 이후 공항점 임차료에 대한 구조적 부담도 완화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내년 7월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하지만 여행수요 회복과 국내 인바운드 시장 개선도 기대되는 만큼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신세계는 백화점사업,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사업, 면세점사업, 부동산 및 여객터미널업, 관광호텔업, 가구소매업으로, 영상컨텐츠사업, 벤처캐피탈사업을 영위한다.
신세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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