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한섬(020000)에 대해 전 브랜드의 고른 성장이 나타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한섬의 전일 종가는 2만565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오지우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3414억원(YoY +15.2%), 영업이익은 326억원(+2.5%; OPM 9.6%), 지배주주순이익은 216억원(-11.6%)을 달성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리오프닝 효과로 오프라인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백화점 의류 매출이 강세였다”고 전했다.
또 “채널별 매출액은 온라인 727억원(+5.3%; 비중 21.3%), 오프라인 2687억원(+18.2%)을 기록했다”며 “카테고리별로는 여성 캐릭터(+19.7%), 라이선스(+19.2%; DKNY·Calvin Klein·Club Monaco), 수입 편집샵(19.5%; 톰그레이하운드·무이), 남성복(+17.0%) 등 골고루 두 자릿수 성장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이익단은 금번 분기(8월) 2개의 브랜드가 새롭게 론칭되면서 브랜드를 초기 안착시키기 위한 신규 사업 비용이 반영됐다(광고판촉비 전년 대비 +40억원 증가)”며 “랑방블랑(럭셔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여성 위주)과 아워레가시(스웨덴 기반 컨템포러리 ·신명품; 남성 위주)가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분기 리퀴드 퍼퓸바에 이어 올해 3분기 랑방블랑, 아워 레가시, 올해 4분기 예상 신규 패션 브랜드(예정)까지 포트폴리오 확장세가 두드러지는 해”라며 “브랜드 론칭에 따른 비용은 불가피하지만 신명품, 컨템포러리, 프리미엄 스포츠, 뷰티 등 카테고리 다각화라는 방향성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랑방블랑이 9월 주요 백화점 골프 조닝에서 높은 순위(현대본점 2위, 더현대서울 4위, 현대무역점 4위, 현대판교점 5위)를 기록했다”며 “하반기 신예로 떠오르는 등 초반 반응은 좋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섬은 여성의류를 제조, 판매한다.
한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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