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일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에 대해 PG 성장이 지속되고 해외 가맹점 비중이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전일 종가는 1만265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이병화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097억원(YoY +7.5%), 영업이익 132억원(YoY +18.1%)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를 2.2% 소폭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18.9%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올해 3분기 PG 총 거래대금은 9조5000억원(YoY +16.0%), 해외가맹점 거래대금 1조3000억원(YoY +30.3%)을 기록해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견고한 성장세가 유지됐다”며 “국내 대비 수익성은 높은 해외가맹점 비중은 13.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리오프닝 관련 가맹점의 거래대금은 전년동기 대비 138.0% 상승했다”며 “올해 1분기까지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비대면 관련 산업에서 대면으로 결제 시장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PG의 성장세는 유효한데 비대면 가맹점의 결제 대금 축소, 경기 침체 우려를 감안해도 PG 결제대금은 매년 두자리 수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온라인 부문의 다음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9%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결제액 성장 규모 대비 수익성 개선이 숙제였는데 올해 3분기 실적은 수익성 회복에 청신호”라며 “수수료 환입의 일회성 효과를 감안해도 PG부문 성장세가 정기상여와 같은 비용 상승 부문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수수료율이 높은 해외 가맹점 확대도 긍정적”이라며 “리오프닝과 자동차 부문의 비중이 높은 해외 가맹점의 비중 증가 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뚜렷하고 글로벌 e커머스향으로 고객사 다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PG부문 성장세와 해외 가맹점 비중 확대로 수익성 회복이 지속될 수 있고 VAN 및 키오스크 경쟁력 강화로 PG와 VAN의 통합 결제 서비스도 확대 중”이라며 “한국신용카드결제의 지분이 추가 취득(35.3% →55.3%)되면서 VAN 부문 실적이 올해 4분기부터 추가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전자결제대행 사업, 온·오프라인 부가통신망(VAN) 사업, 휴대폰 결제·인증 사업을 영위한다.
NHN한국사이버결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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