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11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무선, 미디어, IDC/클라우드 등 사업 전 부문이 호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5만400원이다.
흥국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4조3434억원(YoY +3.1%), 영업이익은 4656억원(YoY +19.2%)를 기록했다”며 ”기대치를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또 “5G를 중심으로 한 무선 사업과 더불어 미디어/B2B 등 신규 성장 사업의 동반 호조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본원적인 펀더멘털 지표들의 호조세에 의한 실적 개선인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호실적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5G 가입자 증가(3분기 기준 1247만명, 침투율 53%)와 로밍 매출 회복세에 힘입어 무선통신 매출은 YoY 2.0% 성장하는 호조세를 기록했지만 ARPU는 IoT 회선 증가에 따른 희석효과로 3만633원(QoQ -0.1%) 수준에 그쳤다”며 “시장경쟁 상황은 안정화 국면이 지속되면서 마케팅비(7620억원)도 안정적 수준에서 유지됐다”고 밝혔다.
한편 “SK브로드밴드의 3분기 매출액은 1조442억원(YoY +1.9%), 영업이익 797억원(YoY +1.4%)을 기록하는 호조세를 지속했다”며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증가, 플랫폼 매출 확대, 컨텐츠 판매 회복세 등에 힘입어 IPTV(YoY +4.0%)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고 IDC와 클라우드 등 B2B 사업(YoY +2.0%)도 트래픽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구독 서비스의 3분기 GMV는 1500억원(YTD 4100억원)으로 연말 목표치 5000억원 초과달성이 유력하다”며 “T우주 가입자는 140만명 수준을 돌파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이프랜드도 MAU와 사용자 모두 성장하며 서비스 확장에 주력했다”며 “미래성장엔진으로서의 AIverse 확대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서비스,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포털 서비스 사업을 영위한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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