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팬오션(028670)이 3분기 매출액 1조8365억원, 영업이익 224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3%, 17.3% 증가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선 벌크 물동량 부족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 하락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높은 환율 덕에 부진을 최소화 할 것이라 전망하며, 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약 1800~19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었으나, 팬오션은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평균 BDI가 약 50% 가량 하향 조정됐으나,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며 영업 활성화 기조를 지속하며 수익기반을 마련했고, 운임 조정에도 불구하고 영업활동을 지속 강화해 온 컨테이너부문 역시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것이 전체 실적에 기여했다. 특히 MR시황의 상승세로 탱커부문에서 흑자 폭이 크게 상승한 점이 실적 견인에 한 축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누적 기준 실적은 매출액 4조9996억원, 영업이익 6324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59.3%, 79.5%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2021년 매출액 4조6161억, 영업이익 5729억원)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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