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신한금융투자는 6월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이슈가 줄줄이 대기중인 가운데 중간 배당이 틈새전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최민 애널리스트는 『6월 중간 배당을 활용한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며 『직전 연도 6월에 배당을 실시한 종목의 상승률은 6월 한달간 코스피 대비 3.5%포인트 높았고 이는 지난 10년간 승률 10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중국 ADR(주식예탁증서) 및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편입 이슈 등으로 코스피의 상승탄력이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이후 지수 반등을 주도했던 외국인이 최근 매도로 돌아서면서 향후 증시에 대한 비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
여러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 전략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중간 배당이 답이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6월에 중간 배당을 실시한 종목에 동일가중으로 투자할 경우 지난 10년간 코스피 대비 늘 초과 수익을 올렸다』며 『문제는 중간 배당을 실시할 종목을 미리 알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대안으로는 직전 연도에 중간 배당을 실시한 종목군에 투자하는 것이다. 직전 연도 6월에 배당한 종목의 80%가 그 해에도 중간 배당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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