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각종 원부재료 가격 상승 부담 지속과 유틸리티 비용 상승 부담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전일 종가는 10만65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10월 법인별 합산 매출액은 2523억원(YoY +23.4%), 영업이익은 465억원(YoY +22.4%)을 기록했다”며 ”한국은 파이, 비스킷 매출액이 각각 YoY +15%, +17%, MT, 온라인 채널 매출액이 각각 YoY +17%, +23% 증가해 한국 법인 매출액은 819억원(YoY +14.2%)을 기록했고 9월 15일자로 인상된 스낵, 파이 인상 효과는 +5.6%, 물량 증가 +8.6%”로 추정했다.
또 “중국은 스낵 출고량 증가에 이어 파이까지 (+) 전환하며 현지 통화 기준 매출액은 YoY +5.8%로 6월 이후 3개월 만에 중국 매출액이 성장 전환했다”며 “베트남은 지난해 9월 이후 현지 지역 봉쇄가 완화되며 기저 부담이 상당 했음에도 신제품 분포 확대로 10월 누적 기준 신제품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3%p 확대되며 현지 통화 기준 매출액은 YoY +24.9%로 고성장 추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파이, 비스킷 출고량이 각각 +100%, +50% 이상 YoY 증가하며 3분기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뜨베리 신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우상향 중”이라며 “러시아를 제외한 전 법인의 제조 원가율이 YoY +3~6%p 상승했음에도 수익성 중심의 보수적 비용 집행, 판매량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법인 합산 영업이익률은 18.4%(YoY -0.2%p)로 방어됐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4분기 매출액은 7892억원(YoY +25.2%, QoQ +6.5%), 영업이익은 1304억원(YoY +28.2%, QoQ +7.2%)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219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한국 주요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온기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3분기 스낵 출고 증가에 이어 파이, 젤리 출고량까지 증가세를 보이며 중국 매출액도 로컬 통화 기준 YoY +7%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베트남은 쎄봉 등의 신규 카테고리 판매 확대로, 러시아는 파이, 비스킷을 중심으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을 제조, 가공, 판매한다.
오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