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당사 및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제시했다. 씨에스윈드의 전일 종가는 7만5800원이다.
이종형, 김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231억원(YoY +51%), 영업이익 202억원(YoY +58%)으로, 영업이익은 키움증권 추정치(218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212억원)에 부합했다”며 “작년에 신규 인수한 미국 법인의 고객사향 물량의 확대, 포르투갈 법인의 생산 비효율성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터키 법인은 유럽 시장의 수요 확대 및 해상 운송비 상승으로 수혜를 입으며 수익성이 증가했을 것”이라며 “환율 상승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4년부터 2030년까지 3.8조원 규모의 해상풍력 타워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공시했다”며 “2025년부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전망되며, 해상풍력 시장에서 글로벌 1위 타워 업체로서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법안 통과 후 2024년 이후의 미국 풍력 설치량이 급증할 것”이라며 “중장기 풍력 시장 확대를 대비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 관련 기술 개발, 강구조물 제작 및 설치, 풍력발전 관련 컨설팅 및 지원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씨에스윈드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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