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삼영전자(005680)에 대해 성장모멘텀인 전기차 충전모듈용 전해콘덴서 공급으로 내년 이후 성장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삼영전자의 전일 종가는 9970원이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 568억원(YoY -2.3%), 영업이익은 33억원(YoY -21.5%)을 기록했다”며 “삼영전자의 기존 추정치에 부합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TV 등의 가전수요 둔화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으로만 바라보기는 힘들다”며 “올해 4분기에도 이러한 전방산업 부진이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영전자의 성장모멘텀인 전기차 충전모듈용 전해콘덴서 공급은 내년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은 내년 이후 성장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 삼영전자의 순현금은 2510억원(올해 3분기 기준)으로 시가총액 대비 낮은 수준이나 순현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영전자는 전기전자, 기계기구 및 그 부속품의 제조,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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