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리노공업(058470)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3nm 이하 파운드리 공정 도입과 6G 통신 기술 도입 등이 업계 내 리노공업의 기술 경쟁력을 부각시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했다. 리노공업의 전일 종가는 15만7000원이다.
키움증권의 박유악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실적이 매출액 901억원(YoY +17%, QoQ -1%), 영업이익 420억원(YoY +31%, QoQ +2%)으로 당사 기대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올해 3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Leeno Pin 258억원(YoY +6%), IC Test Socket 578억원(YoY +25%), 기타 65억원(YoY +7%)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4분기는 매출액 628억원(YoY +12%, QoQ -30%), 영업이익 241억원(YoY +6%, QoQ -43%)을 기록할 것”이라며 “Leeno Pin과 IC Test Socket 부문이 계절적 수요 비수기에 진입하고 고객사 내 재고 조정이 일부 발생하면서 전분기 대비 판매량 감소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의료 기기 부문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인해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Leeno Pin 245억원(YoY +10%), IC Test Socket 304억원(YoY +13%), 기타 79억원(YoY +15%)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리노공업의 주가는 오랜 기간 조정을 거친 후 당사의 valuation call 이후 저점 대비 +32% 급등했다”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컨슈머 기기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 주요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유통 재고의 축소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지만 리노공업은 서플라이 체인 내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해당 시기를 잘 헤쳐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도 3nm 이하의 파운드리 공정 도입과 6G 통신 기술 도입 등은 업계 내에서 리노공업의 기술 경쟁력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일 발표된 부산시와의 20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이 이러한 중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리노공업은 검사용 프로브와 반도체 검사용 소켓, 초음파 진단기 등에 적용되는 의료기기 부품을 제조, 판매한다.
리노공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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