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LS전선아시아(229640)에 대해 올해 실적 향상 및 베트남 내수 시장규모 확대 수혜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LS전선아시아의 전일 종가는 765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1943억원(YoY -4.3%, QoQ -17.0%), 영업이익 94억원(YoY +72.9%, QoQ +7.5%)으로 컨센서스의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전기동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배전 고부가 프로젝트 매출 증가와 더불어 통신선 고부가 수요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 “올해 실적은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8031억원(YoY +7.0%), 영업이익 334억원(YoY +18.4%)으로 사상 최대일 것”이라며 “통신선 최대 수출 지역인 북미지역에서 고부가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배전 고부가 프로젝트 매출 증가 등으로 인해 고부가 제품 비중이 상승하면 수익성 향상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베트남 시장 내에서는 LS전선아시아를 비롯해 CADIVI, STARK(구 THINH PHAT) 등 상위 3개사가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베트남 내수 시장규모가 확대될수록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이런 환경에서 베트남 경제성장 등으로 도시화율이 높아지면서 향후 지중화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베트남 북부의 하노이시는 2025년까지 11개 구와 300개 거리에 전기 및 통신 케이블 지중화 작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지중화 사업 본격화로 LS-VINA 배전부문 수혜가 가능해지면서 매출 성장의 지속성 증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엇보다 “전력 소비량 증가에 맞춰 베트남 정부는 발전 설비용량을 확대해 나가고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도 확대될 것”이라며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유일한 전선업체이기 때문에 향후 송배전 프로젝트 및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올해 북미지역향 통신선 수출 증가 및 배전 고부가 프로젝트 매출 증가 등 고부가 제품 비중 상승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중화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본격화 등으로 베트남 내수 시장규모 확대되면서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주식의 소유를 통해 외국기업의 사업 활동을 지배하는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이다.
LS전선아시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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