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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인프라] 비정상에서 정상으로의 전환-하나
  • 박상혁
  • 등록 2022-11-25 08: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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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박성봉. 2022 1125.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건화물선: 올해가 기저 효과로 작용할 것

내년 건화물 해상물동량은 +0.8%, 선복량 증가율은 +0.5%로 올해 대비 수급이 다소 개선되면서 BDI(건화물 운임지수) 평균은 4.3% 상승한 1,970포인트가 예상된다. 내년 건화물선 시장은 전세계 주요 항만 적체 감소에 따른 실질적인 가용선복량 확대가 부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이는 이미 올해 하반기 운임 하락으로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고 내년은 선복량 증가률이 +0.5%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공급 확대 부담은 제한적이라 판단된다. 인프라 프로젝트 증가와 부동산 시장의 완만한 회복과 더불어 봉쇄 조치가 어느 정도 해제된다는 가정하에 내년 중국 철강 수요는 올해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 중국향 철광석 해상물동량은 올해 -1.8%에서 내년에는 +0.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부동산시장의 회복 가속화로 내년 중국 철강 수요는 상저하고(上低下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항공: 일상으로의 복귀(국제선 여객 회복 vs. 화물 수요 둔화)

홍콩, 대만 등 기존에 엄격한 입국 규제를 지속했던 동아시아 국가들도 본격적으로 방역 규제를 완화했다. 특히 일본은 지난 10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68개 국가를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허용과 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화 중단 조치 이후 입국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중국만이 유일하게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나 중국 또한 최근 입국자 자가격리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8, PCR 검사를 2회에서 1회로 축소하며 점진적인 방역 완화 기조로 전환하고 있다. 각국의 방역규제 완화와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연말부터 국제선 운항 규모도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연말 국제선 여객 운항 규모가 지난 2019년 동기간대비 60%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송업종 ‘Overweight, Top-Pick: 팬오션, 관심종목 대한항공 제시

운송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Overweight’을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팬오션을, 관심종목으로 대한항공을 제시한다. 내년 건화물선 시장은 제한적인 선복량 공급 전망 하에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의 철강 수요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세가 기대되기 때문에 팬오션의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 전세계 리오프닝에 따른 국제선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구주, 미주의 장거리 노선 수요 증가가 내년에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 기타 항공사들 대비 대한항공이 가장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관심종목]

028670: 팬오션, 003490: 대한항공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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