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8일 ISC(095340)에 대해 비메모리 경쟁력 강화와 DDR5 모멘텀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ISC의 전일 종가는 3만51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김찬우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 438억원(+25.4%, 이하 YoY), 영업이익 139억원(+65%)으로 비수기임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4분기는 해외 고객사 휴가 시즌으로 주문이 감소하는 시기여서 전방 수요 우려는 분명하지만 고객사들이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매출액 1893억원(+30.8%), 영업이익 683억원(+82%)으로 전방 수요 감소로 연간으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이 감소했지만 연간으로는 고무적인 실적”이라며 “기대 요소였던 DDR5가 지연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메모리향 경쟁력 향상을 체감할 수 있고 고부가제품 공급 확대로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10%p 개선됐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해는 매출액 2204억원(+16.4%), 영업이익 769억원(12.7%)으로 전방 수요 부진을 감안한 보수적인 추정치”라며 “메모리향 소켓 수요는 감소하나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북미 고객사의 서버용 신규 CPU 출시에 대한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출시 시기는 내년 1분기로 예상되며 해당 칩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며 “서버 향 DDR5 소켓의 경쟁력도 매우 높고 1분기부터 비메모리 및 메모리 신제품 수요가 증가하며 실적 개선세가 눈에 띌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전방 수요 우려는 꾸준하지만 회사의 경쟁력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아직까지 선두업체와의 격차는 일부 있으나 집중하고 있는 시장은 다르다”고 밝혔다.
끝으로 “선두업체는 웨어러블과 AR/VR 기기 경쟁력을 강화하는 반면 ISC는 서버 향 고객사 확보 및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비메모리 경쟁력 확대 및 DDR5 모멘텀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ISC는 반도체 및 전자부품 검사장비의 핵심소모부품인 후공정 테스트 소켓 제품을 생산한다.
IS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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