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두산밥캣(241560)에 대해 사상 최대실적을 갱신 중이고 4분기도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두산밥캣의 전일 종가는 4만7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7억8600만달러(YoY +33%), 영업이익 2억3800만달러(YoY +114%), 영업이익률 13.3%(YoY +4%p)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볼륨과 믹스, 가격인상 효과가 인플레이션 비용 증가 요인을 크게 넘어서면서 영업이익 상승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또 “4분기는 매출액 16억9500만달러(YoY +13%), 영업이익 2억900만달러(YoY +60%), 영업이익률 12.3%(YoY +3.6%p)”며 “높은 백로그와 낮은 딜러 재고 등을 고려할 때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부터 연결실적에 반영된 산업차량의 경우 마진 상승이 눈에 띈다”며 “지난해 하반기 마진은 운송비 부담 등으로 0.9% 영업이익률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분기별 로는 2.5%, 6.9%, 9.8%로 영업이익률이 계단식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북미에서 제조업 리쇼어링에 따른 지게차 등의 산업차량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한편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으로 미국 NAHB지수가 하락하고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는 등 미국 주택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두산밥캣의 매출 포트폴리오가 다양화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비주택부문인 산업차량, 농기계, 조경 등의 부문으로 다각화한 노력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콤팩트장비에서의 높은 백로그와 낮은 딜러 재고, 높은 유가 수준으로 인한 포터블파워 수요, 미국 제조업 회복에 따 른 산업차량 수요 증가를 감안할 때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두산밥캣은 건설/농업/조경용 소형장비, 이동식 전기 및 공압 생산장비, 지게차(산업차량)를 생산, 판매한다.
두산밥캣.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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