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박세라. 2022년 11월 28일.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내년 내수 시멘트 출하량은 올해 대비 3% 하락한 4900만톤으로 추정된다. 부동산 경기하락으로 민간 건축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삭감으로 인해 국내 건설수주도 7%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건설 투자 환경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천연가스 수요 증가, 지정학적 요인, 전쟁 등 여파로 유연탄 가격 급등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부담이 현실화되면서 올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시멘트사들은 톤당 10만5000원으로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으며, 당초 9월 인상을 예고했으나 레미콘사들과의 협상을 통해 내년 1월부터 가격 인상이 전망된다.
다만 시멘트 단가 인상과 함께 유연탄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내년은 수익성이 정상화돼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중립이 지속됨에 따라 환경부문에 선제적 투자를 완료한 쌍용C&E(매수, TP 8200원)을 최선호주로 추천하며, 몰탈 포트폴리오 안정성이 돋보이는 한일시멘트(매수 TP 2만4000원)을 차선호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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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720: 한일시멘트, 003410: 쌍용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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